연애할 때 하는 나도 모르고 너도 몰랐던 가스라이팅을 알아보자

연애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당하는 가스라이팅이 있기도 하죠.

 

 

대표적인 것이 "사과를 하면서도 문제는 너에게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가 잘못을 했고 사과는 하고 있지만 근데 그 이유를 생각하면 너에게 있어. 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상대방이 사과를 잘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런 과정이 반복되게 되면 모든 논란이나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지 않을까 의심하기도 하고 죄책감을 느끼게 되면서 상대방이 문제를 만들어도 참게 되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조금 더 쉽게 생각을 하면 "니가 잘 했으면 내가 이렇게 했겠냐?""니가 화나게 해서 이런 문제가 생긴거다.""평소에 잘했으면 내가 그랬겠냐?""너의 가족(친구)들이 남들만큼 해줬으면 내가 이렇겠냐?" 등과 같은 사과를 하면서도 뒤에 이런 책임을 상대방에게 던지는 태도가 가장 대표적인 가스라이팅 중 하나라고 하네요.

 

 

두번째 대표적인 것이 "상대를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무시하게 된다면 그만큼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고 상대방에게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집안일을 깔끔하게 해놓고 정리를 잘하는 것을 보고는 "당연히 하는 일이다."라고 무시를 하거나 열심히 하거나 오래 생각하고 하려는 일을 하려고 할때 "그냥 넌 아무것도 하지마"라고 하는 등 무시하는 말을 하는 것 역시도 가스라이팅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상대를 내리게 되면 상대방은 스스로 불안해지기도 하고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면서 생각이나 의견을 내세우기 보다는 듣는 사람으로 만들고 의존적으로 만들게 하는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라고 합니다.

 

 

세번째는 두번째와 비슷한데 "혼자 결정하지 못하게 만드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무시하는 행동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 것보다 조금 더 깊기도 하고 방향은 다를 수 있는데요, 상대방이 무언가 행동을 하려고 할 때 허락을 받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헤어스타일을 바꾸려고 하거나 혹은 옷을 다르게 입어보려고 하거나 아니면 물건을 살 때 무조건 물어보게 만들고 그렇지 않으면 화를 내는 이런 행동들은 상대방을 나에 대해서 의존적으로 만들고 스스로 자신없는 사람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혼자 결정하게 되면 죄책감을 겪게 만들면서 혼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네번째, 모든 이유를 "너를 사랑해서"라고 말하는 행동

 

내가 하는 모든 행동, 특히 잘못된 행동들의 원죄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죠. 폭력을 행사하거나 혹은 나쁜 행동을 했을 때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해서 한 행동이기 때문에 너는 용서를 해야한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하거나 인지시키는 것은 매우 심각한 가스라이팅이기도 하지만 흔하게 벌어지는 연인관계에서의 일이라고 합니다.

 

혼자서 결정한 나쁜 일을 공동의 책임으로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 그 상황을 벗어나고 상대방이 처리하게 만드는 상황등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나는 가스라이팅의 일종이기도 한데요.

 

특히 상대방의 폭력으로 길들이려고 하거나 통제하려는 유형들이 많이 하는 가스라이팅의 방법이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