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이 강한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의 궁합이 좋은 이유

단맛이 강한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의 궁합이 좋은 이유

그냥 먹을 때는 너무 달아서 못 먹을 것 같은 디저트도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는 커피의 특성 때문인데요, 커피안의 카페인이 이런 달달한 음식과의 궁합을 보다 좋게 느껴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맛과 커피가 궁합이 좋은 과학적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커피는 단맛을 덜 달게 느껴지게하고 더 당기게 한다.

달달한 디저트나 빵을 쓴 아메리카노와 먹게 되면 생각보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커피안의 카페인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카페인이 풍부한 커피를 마시게 되면 단맛을 둔하게 느끼게 되면서 너무 달다고 느꼈던 음식들이 더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이유는 카페인이 아데노신 수용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이 아데노신 수용체를 억제하게 되면서 혀에서 느낀 단맛이 억제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너무 달다고 생각하는 디저트도 술술 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또 커피를 마시면 달달한 음식을 생각나게 한다고 하는데요, 카페인이 단맛을 느끼는 것을 둔하게 만들고 이런 증상이 달달한 음식에 대한 욕구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커피잔에 따라 커피맛이 달라질 수 있다.

단음식과 함께 먹는 아메리카노는 흰색 잔에 따라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시각과 맛과의 연관성 때문인데요, 우리의 입맛은 혀를 통해서 느끼는 것 외에도 시각을 통한 정보에도 다르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흰색잔에 커피를 담아 마시면 커피의 강한 향과 맛을 더 느낄 수 있으며 쓴맛을 깊게 느낄 수 있으며, 파란색 컵을 통해서 커피를 마시게 되면 단맛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짙은 커피색은 우리뇌에 쓴맛으로 인식되는데 흰색은 커피색을 더 선명하게 만들고 파란색은 커피색이 진하지 않게 느껴지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