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키우다 골병드는 할머니 할아버지 - 육아로 인한 고부갈등

2016. 10. 1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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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키우다 골병드는 할머니 할아버지




요즘 고부갈등 문제 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육아"가 아닐까 합니다.

맞벌이는 해야하고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다보니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육아를 전담시키는 경우나 키워주기를 바라는 부부들이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50이 넘고 60이 넘은 나이에 아이를 보는 것은 정말 힘든 상황인데, "독박 육아"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 받고, 골병들게 되는 할마 할빠들이 많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몸이 아프지만 이를 봐주지 않는다면 자녀부부들의 원망이나 서운한 마음을 가질까 걱정되어서 몸이 아픈 상황에도 맡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육아를 전담하는 상황에 생이별까지...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손주를 키우기 위해서 자녀집으로 홀로 상경을 하는 할머니들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 수치는 5명 중 1명 꼴이라고 하는데요, 자녀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혼자서 생이별을 하고 상경을 한다는 것이죠.


집안에서 애를 키우고 가사 일을 하면서 "식모살이"하는 기분이 들고, 육아나 가사 외의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쓸쓸함과 우울감이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는 사람도 없고 남편과는 생이별 하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할머니/할아버지 모두 독거노인이 되어 버리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이러한 생활로 인해서 할아버지들의 영양섭취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할머니들의 우울증 등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고부갈등 역시 큰 문제


아무래도 할머니의 경우 예전에 아이를 키우던 경험으로 아이를 보기 때문에 신세대 어머니와 육아문제로 많이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 육아의 문제의 경우 자녀들은 아내나 남편의 편을 들기 때문에 더욱 고립될 수 있고,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어머니가 며느리/딸의 구박을 받고 정신과 상담을 받는 일이 예전보다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 손주 키우다가 골병까지 


나이가 있는 상황에서 무게가 나가는 아이를 키우다 보며 손가락, 손목, 관절, 무릎, 허리 등등 안아픈곳이 없게됩니다. 무거운 아이를 데리고 다니다 보면 체력적인 부담이 되기도 하고 아이를 안아주고 챙기는 과정에서 무리를 하게 되기도 하죠.


육아 외에도 가사의 일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이러한 신체적인 부담은 더욱 커져서 안아픈 곳이 없는 몸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체력이 딸리거나 몸이 아프다면 자녀에게 먼저 이야기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숨기거나 꾹꾹 참는다면 더 큰 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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