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된 내 목소리 왜 이상하게 들릴까?

2021. 5. 2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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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된 내 목소리 왜 이상하게 들릴까?

 

 

통화중 자동녹음을 설정하고 있다가 필요한게 있어서 녹음된 내 음성을 들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듣기 싫은 목소리로 상대방과 대화를 하고 있는 내가 아닌 사람을 발견하게 되네요. 이런 경험은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배우나 가수 혹은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생활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 녹음해서 듣는 내 목소리는 왜이렇게 듣기 싫을까?

 

본인의 목소리를 들어본 사람들은 이렇다고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 비열해보인다.

- 양아치나 가벼워 보인다.

- 발음이 이상하다

- 왜 저렇게 목소리를 내는지 모르겠다.

 

등과 같은 부정적인 의견들이 매우 많은데요,

왜 이렇게 듣기가 싫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일까요?

 

 

녹음된 목소리가 이상하게 들리는 이유는 내가 하는 말은 대부분 뼈를 통해서 전달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말을 하게 되면 입으로 내뱉는 소리가 공기중에 퍼지고 이것이 귀에 들어와서 들리게 되는데, 본인이 말을 하게 되면 이렇게 귀에 들리는 것보다 크고 풍성하게 몸 내부의 뼈를 통해서 들리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기를 통해서 귀로 전달될 때 보다 뼈를 통해서 전달되는 내 목소리는 더 낮은 진동수를 갖게 되고 더욱 깊고 풍성하게 들리게 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공기중에 퍼지는 내 목소리는 뼈를 통해서 듣게 될 때 보다 높아 가볍고 음이 높다 생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상하게 녹음된 목소리는 내가 생각할 때보다 가볍고 발음도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내 녹음 목소리는 대부분 이상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이는 괴리감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내가 평상시 이것이 내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소리가 있는데, 이 것이 아닌 다른 것이 녹음된 오디오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에 불쾌감을 느끼거나 혹은 싫어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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