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이나 마트의 가격은 왜 19900원 29900원일까?

소비의 심리학 - 왜 홈쇼핑의 물건을 보면 구매하고 싶어질까?

홈쇼핑을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구매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됩니다.

평소에 사고자 했던 것도 아니고 정말 좋은 평가를 듣고 있는 제품이여서 관심을 두고 있었던 것도 아닌데도 말입니다.

이는 섬세하게 계획된 홈쇼핑의 심리자극 때문입니다. 이 자극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사람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기도 하고 꼭 사야한다는 생각을 심어주면서 쇼핑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 2만원이 아닌 19900원일까?

19900원도 만원대이기 때문이죠.

앞아리가 2가 아닌 1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저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2만원대면 비싼느낌인데 1만원대라면 조금 더 싼 느낌이 들기 때문에 보다 쉽게 지갑을 열고 카드를 꺼내게 될 수 있다는 것이죠.

* 왼쪽 자리수의 효과 혹은 편향이라고 하는데요,

왼쪽에 표기된 숫자에 사람들은 더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에 앞자리의 숫자가 작으면 전체적인 가격이 저렴하다고 믿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 나를 괴롭게 하는 진행자의 매진임박 소리

사람들은 자극하고 충동구매하는 소리죠. 이 기회를 놓치게 되면 구매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는 그 제품을 구매하고자 생각하지 않은 사람도 괴롭게 만드는 소리입니다.

만약 구매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매진 Sold out이 되었다는 소리가 들리게 되면 구매하려고 하지 않은 사람들도 아쉬워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진을 한번 경험하게 되면 다음에 매진임박이라는 소리가 들리면 더욱 크게 자극되고 참을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매진되어서 다시못했던 제품이 다시 판매되지 않으면 이런 마음들은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 구매량이 올라가는 것이 눈으로 보이는 것은...

물건에 대한 신뢰가 생기게 만든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구매를 하는 것을 보면서 좋으니까 구매를 할 것이다. 좋은 물건이니까 지금 구매량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고 그 것에 참여하게 되기도 합니다.

전시간에 판매했던 양을 이야기하거나 구매자의 숫자를 크게 보여주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볼 수 있는데요, 물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나도 그 사람 중 한사람이 되고 싶어지게 자극하는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