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부모와 대화하기 싫은 이유 - 잔소리는 소통이 아니다

2018. 8. 3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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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부모와 대화하기 싫은 이유 - 잔소리만 하니까...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대화를 하고싶어합니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형이나 언니, 누나처럼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기도 하죠. 근데 아이들과 대화를 하려고 하면 아이들은 질색을 하게 되는데요... 왜 그렇게 되는 것일까요?


그 것은 부모님의 대화는 "잔소리"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화는 즐거워야하는데 부모님과 하는 대화는 아이를 아프게 하고 괴롭게 합니다.


"숙제는 했어?"

"중간고사는 언제야?"

"ㅇㅇ네 아이는 이번에 전교 몇 등 했다더라."

"방꼬라지가 뭐냐? 청소 좀 해라."

"주말에 놀지만 말고 공부 좀 해라."


부모님도 자녀와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할지 몰라서 아이들에게 궁금하거나 아이에게 원하는 것들은 이야기하게 되는데요, 이런 것들은 정말 듣고 싶지않은 잔소리일 뿐입니다. 이런 잔소리는 절대 소통하는 대화 즐거운 대화가 아닙니다.


▷ 상대방을 기분나쁘게만 하는 대화의 시작은 절대 즐거운 대화가 될 수 없고 상대방이 대화하는 것을 더욱 더 싫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식탁에서" 잔소리를 하는 것은 피해야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식탁에서 잔소리를 하고 충고를 하고 요구를 합니다. 그 이유는 밥을 먹는 도중에는 하는 말을 무조건 들어야한다는 것을 부모님이 알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이 되면 아이들은 점점 부모와 함께 하는 식사시간이 부담스러워지고, 나이가 들어서는 함께 식사를 하는 거부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식탁에서 하는 잔소리는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 한마디에 아이의 대화의 태도는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요즘 학원은 잘 나가냐? 학교숙제는 했냐? 와 같은 대화의 시작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축구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오늘 저녁에 치킨먹으면서 축구를 볼까?" 와 같은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죠.


부모가 축구에 대한 지식을 모르고 있더라도 아이에게 물어보면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으며, 부모가 축구를 좋아한다면 서로 좋아하는 축구선수에 대해서나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나갈 수 있습니다.


대화는 일방적인 통보와는 다른 소통을 해야만 합니다.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을 때에만 진정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고, 상대방을 배려해야만 한다는 것을 기억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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