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면 이 것에 대한 걱정이 많이 되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거슬리는 흰머리를 손으로 일일이 뽑기도 하고 집게 등을 이용해서 뽑기도 합니다. 이렇게 흰머리를 뽑고 나면 괜찮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다음에는 검은 머리가 날 것 같다는 생각들도 하게 됩니다.

근데 "흰머리는 계속 뽑으면 어떻게 될까요?"

흰머리가 나는 이유는 모근의 문제입니다.

머리카락 색을 내게 하는 부분의 손상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전처럼 검은 머리를 나게 하는 것은 힘들어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흰머리가 날 때 그 것을 뽑는다고 해서 그 자리에 검은 머리가 나기를 기대하는 것은 좋지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흰머리가 난다고 해서 계속 뽑으면 "탈모"가 오게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흰머리를 뽑으면 흰머리가 2개가 난다고 이야기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머리카락을 강제적으로 뽑게 되면 모낭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서 머리카락이 가늘게 나오기 시작하기도 하고 가는 흰머리가 2개로 갈라져서 나오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 것이지 흰머리를 뽑으면 그 자리에 머리카락이 더 많이 자라거나 하지 않습니다. 머리를 뽑아서 머리카락이 더 많이 나오고 모낭이 많아지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오히려 머리카락을 뽑게 되면 모낭의 손상이 발생하게 되고 흰머리가 더 가늘어지게 될 수 있으며 이런 작업이 반복이 되면 모낭의 손상으로 인해서 그 자리에 흰머리가 아니라 다른 머리카락도 자라지 않는 상태가 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흰머리를 자주 뽑던 분들은 '탈모'가 생기거나 생긴 탈모가 더욱 심해지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이런 이유로 인해서 흰머리를 자주 반복해서 뽑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만약 미관상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두는 것이 좋으며 너무 신경 쓰인다면 두피에 자극이 적은 새치나 흰머리용 염색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