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진실이라 믿는 리플리 증후군
거짓말을 진실이라 믿는 질병
사람은 거짓말을 하면 그 거짓이 밝혀질까 걱정하고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이 질병에 걸린 사람은 그렇지 않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거짓을 거짓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현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을 거짓이 아닌 진실로 생각하기 때문에 거짓이 밝혀질까 걱정하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하며 거짓말로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질병이라고 하네요.
■ 리플리 증후군...
톰 리플리가 친구를 죽이고 거짓말과 행동으로 친구의 인생을 가로채고 그의 삶을 살아가는 내용의 소설에서 유래가 된 증후군입니다.
현실 세계를 부정하고 자신이 만든 거짓, 허구만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으로 거짓말과 행동을 일삼는 인격 장애를 이야기하는데요, 국내에서는 모 대학생의 사건으로 많이 알려진 증후군입니다.
:: 가장 유명한 사례 "나는 신입생"
2008년부터 국내 48개의 유명 대학교에서 신입생 행사를 다녔던 인물입니다. 이 사람은 국내 주요 학교의 신입생 행사를 다니면서 신입생이라고 생각을 하고 MT나 동아리의 활동을 하면서 신입생처럼 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6년간의 신입생 행사 중 꼬리가 밟혀 문제가 되었지만 이를 포기하지 못하고 한 신입생의 신상정보를 알아내고 그 신입생이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한 뒤에 자신이 그 학생인 척 살아가려고 했다가 다시 발각되었던 사건이며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욕구의 불만족과 열등감을 통해서 만들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자신이 할 수 없거나 가질 수 없는 상태에서 거짓말을 시작하게 되고 그 거짓말을 진실인 것으로 믿게 되는 상황이 많다고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의 무서운 점은 자신이 진짜 그런 사람이라고 믿기 때문에 타인에게 정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하네요.
실제 연애인과 연인이라는 거짓을 현실이라고 믿고 벌어지는 사건들이나 짝사랑하는 사람과 실제 연인이라고 믿거나 이웃집 사람자와 불륜/사랑을 하고 있다고 믿고 저지르는 범죄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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