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운동한 만큼 살이 안 빠지는 이유 

본인의 경험 혹은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오래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 감량이 잘 안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경우에는 운동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기 때문에 많이 한다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타인의 경우에는 누가 봐도 운동을 많이 하는데 감량이 안되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하는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이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다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왜 운동한만큼 살이 빠지지 않을까?에 대한 과학적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첫번째는 보상심리"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의 보상심리가 생기게 됩니다.

본인도 모르게 조금 더 먹게 되거나 먹는 것에 대해서 관대해지는 경우가 매우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가끔 커뮤니티를 보면 매주 산행을 가는데 내려와서 비빔밥을 많이 먹다보니 살이 더 쪘더라는 후기가 있는 것처럼 정말 높은 강도의 운동은 어느정도의 보상심리를 불러와서 평소보다 더 많이 먹게 합니다.

운동을 많이하고 많이 안먹는데 왜 안빠질까?

이 역시 보상심리의 영향인 경우가 많죠. 운동을 많이 했으니까 일상생활에서 이렇게 적게 움직여도 되겠지?, 엘리베이터를 타도 되겠지? 동생에게 부탁해도 되겠지? 배우자에게 힘든일을 부탁해도 되겠지? 이런생각으로 일상생활의 움직임이 줄면 그 만큼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하네요.

"두번재는 생각보다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가 잘 안된다."

어떤 운동을 30분 이상하면 50kcal가 빠진다 이런 표들이 있죠.

근데 우리가 먹는 과자 한조각의 칼로리가 이 보다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먹는 것을 조절하지 않는다면 보상심리로 인해서 섭취하는 음식의 칼로리가 더 높을 수 있다는 이야기죠.

이처럼 원래 운동을 해도 살은 잘 안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또 하나가 있는데요, 위에 칼로리 운동 표 이런 것들에서 이야기하는 소모량이 실제 내가 운동을 했을 때의 소모량보다 낮다고 합니다. 사람의 몸은 생존을 위한 에너지를 확보해야하기 때문에 운동을 할 때의 에너지 소모량이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살이 잘 안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운동이 불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식단조절 등으로 인해서 감량을 하게 되면 체지방도 연소되고 근육도 연소가 되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서 몸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노력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식단조절을 하더라도 하루에 필요한 1500kcal 이상은 섭취해야하기 때문에 운동으로 소비되는 칼로리도 매우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운동은 살 뺀뒤의 몸을 유지하는데에도 반드시 필요한데요, 사람의 근육의 양이 줄게 되면 대사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대사량은 우리 몸이 하루동안 소비하는 열량을 이야기합니다. 이 양이 줄어들게 되면 덜 먹어도 살이찔 수 있는데, 운동은 이렇게 근육이 줄어들고 몸이 약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만큼 대사량을 유지하거나 높여서 살이 잘 안찌는 체질로 만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