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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 흔들면 순해진다 바닥을 때려야 맛있다는 말은 사실일까?

2022. 6. 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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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마실 때 흔들거나 바닥을 때리는 이유는 뭘까?

 

 

날이 더워지면서 소주를 마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죠.

마스크 사용이나 감염병 예방에 대해서도 규제가 줄어 소주를 즐기는 분들이 더 많이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소주를 마실 때면 소주를 휘휘 돌려서 회오리를 만들거나 혹은 뒤집어서 바닥을 팔꿈치로 툭툭 쳐서 먹기도 하죠. 그리고 일부의 분들은 소주를 개봉하면 윗부분의 소주를 버리고 마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렇게 술을 마시게 되면 더 맛있다는 말은 사실일까요?

 

 

◆ 소주병을 흔들거나 치면 더 맛있다?

 

설탕보다 300배 이상 달다는 사카린.

요즘도 일부 요리에서 사용이 되는 이 사카린은 소주의 감미료로 넣어서 예전에는 판매 되었다고 합니다. 이 것이 한 때 사카린 발암물질 논란으로 인해서 다른 감미료로 대체가 되었다고 하죠.(물론 지금은 아니라는 발표가 났죠.)

 

여튼 이전에는 소주의 단맛을 위해서 사카린을 넣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이 때에는 사카린과 같은 감미료가 바닥에 내려 앉았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소주의 바닥을 탁탁 치고 흔들면 소주와 이런 침전된 것들이 섞이면서 원래와 같은 맛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 내려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의 소주는 이렇게 가라앉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흔들거나 혹은 바닥을 치는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 옛날 소주는 도수가 높아서 더욱 더 화학스러운 맛이 강했기 때문에 흔들어서 잘 섞지 않으면 먹기 힘들었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70년대 이전에는 30도

70년대 이후부터는 25도

98년부터 23도 

그 뒤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소주의 윗부분을 버리는 것도 비슷한 의미인데요,

 

바닥에 가라앉은 침전물을 흔들게 되면 위로 떠오르게 되는데 이 것을 버리는 의미로 윗부분을 버리거나 혹은 소주의 안좋은 부분이 윗부분에 몰려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소주의 윗부분을 버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추를 쌈장,고추장에 찍어먹을 때 끝부분을 안드시는 분들도 비슷한 이유)

 

다른 이유로는 예전에는 소주를 병따개로 따야만 했고 이 것을 입으로 따는 사람들이 많아서 입으로 따는 경우 입에 닿은 부분을 버리는 의미로 조금 버리기도 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 역시 현대의 소주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라고 하네요. 불필요하게 소주를 버릴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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