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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는 분들중에 일부는

드라마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거나 영화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자르거나 모자이크 하면 "저렇게 한다고 피울 애들이 안피우나?" 라고 이야기를 하죠. 그러면서 담배를 안 피울 사람들은 저런거 보여줘도 안피우고 담배를 피우는 애들은 저런거 안보여줘도 피운다고 합니다.

근데 정말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한 노출과 그 걸 보는 사람은 상관이 없는 것일까요?

■ 부모가 담배를 피우면 자녀도 담배를 피운다?

부모가 담배를 피우면 그 자녀도 담배를 피울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가정의 4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는 자녀들의 나이 역시 담배를 피우는 가정의 청소년들의 나이가 더 어릴 가능성도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저항감"이 낮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부모님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어릴때부터 보면서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담감이 낮아서 쉽게 접하게 되고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부모님도 하는데 왜 나는 안될까와 같은 생각 역시 담배를 접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렇게 첫째 아이가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둘째나 셋째도 담배를 피울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부모님이나 형제자매가 말려도 본인들은 피우면서 말리는 것이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그 것을 보면서 담배에 대한 호기심만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연예인의 흡연장면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

TV나 TV에서 하는 영화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모자이크하는 것을 보면서 담배를 저렇게 해도 피울사람은 피운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이 것은 매우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연예인의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고 모방하고자 하거나 그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경우도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영화 비트에서 주인공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나 라이터로 불을 붙여서 연기를 내뿜는 장면을 보고 많은 분들이 따라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고, 서부 영화의 주연배우가 담배를 태우는 모습에 반해서 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늘었던 것처럼 담배는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 혹은 멋있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의 흡연에도 많은 연관성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 예전에는 건강을 위해서 많이 끊었지만 요즘은 자녀를 위해서 금연하는 분들도 많다.

간접흡연의 위험성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내용.

여기에 본인이 담배를 피우게 되면 자녀들도 담배를 피우는 것이 쉬워진다는 이야기로 인해서 담배를 끊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자담배 역시도 많은 부들이 이 것도 끊으려고 하는데요, 전자담배라고 해서 자녀들이 영향을 받지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