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낮잠에 대한 연구는 많죠.

근데 그 연구를 하는 주제가 조금씩 다르다 보니 낮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낮잠을 자야한다 vs 낮잠을 자면 안된다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낮잠에 대한 부정적인 연구결과가 있고 어떤 연구결과에는 낮잠을 자는 것에 긍정적인 내용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졸릴 때 낮잠은 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점심을 먹은 뒤나 전날에 잠을 못 잔 상태라면 낮에 잠을 잠시 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0분 정도의 짧은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졸음에 대한 문제가 생각보다 많이 해소가 되는 편이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 낮잠을 자는 것은 뇌의 리프레시와 함께 졸음 퇴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말 졸릴 때에는 커피를 마시고 15분~30분 정도의 시간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를 커피 냅이라고 하는데요, 카페인이 섭취후 대략 20분 정도 후에 각성효과가 나타나게 되는데, 20분 정도 낮잠을 자기 전에 마시게 되면 기상과 동시에 각성효과가 더해져서 피로를 빠르게 해소하는 효과가 극대화 되기 때문입니다. 심하게 졸린 분들은 이렇게 낮잠을 자기도 합니다.

◈ 부정적인 연구들의 내용은 뭘까?

이런 연구들은 대부분 "낮잠을 오래 자는 것"에 대한 연구입니다.

낮에 너무 졸리다고 긴 시간을 잠을 자는 것이 좋은 행동일까 아닐가에 대한 연구들이죠. 이런 연구들을 보면 낮잠을 오래자게 되면 수면리듬이 깨지게 되면서 저녁에 잠이 드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결과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들이 많은 편입니다.

우리가 시차에 적응이 힘든 것처럼 낮잠으로 인해서 깨어진 수면리듬이 빠르게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낮에 낮잠을 자는 시간은 길지 않는 것이좋습니다.

낮잠은 대략 20분 정도에서 최대 60분 정도만 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여기서 더 이상 잠들게 되면 밤에 잠드는 것이 힘들어지게 되고, 밤에 잠을 못자게 되면 낮에 졸음으로 고생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잠이 오지 않는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짧게 잠을 자는 것이 좋으며 90분 이상 낮잠을 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주말에 몰아서 자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는 피곤을 유발하고 월요병을 심하게 만드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낮에 잠을 자게 되면서 밤에 잠을 못자게 되고 수면리듬이 깨지면서 더 피곤할 수 있으니 낮잠은 짧게 자고 늦잠을 자더라도 평소보다 1시간 이상은 더 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