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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빵 보관하는법 -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되는 이유

맛있는 빵.

한번에 많이 사거나 많은 양의 빵이 포장되어 있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먹다 남은 빵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보관에 신경쓰지 않은 많은 분들은 남은 빵을 그냥 냉장고에 넣어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냉장고에 넣어두게 되면 질기고 딱딱해지는 빵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밀봉이 잘 되지 않는 경우 냄새가 나는 빵을 먹게 되기도 합니다.

□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되는 이유

냉장고의 냄새가 나는 빵을 먹게 될 가능성이 높죠.

밀봉을 했다고 하더라도 냉장고에서 나는 안좋은 냄새들이 빵에 스며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치냄새나 반찬 냄새 등이 빵에서 날 수 있다는 것이죠.

또 빵이 질겨지거나 맛없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냉장고의 온도와 상관이 있는데요, 냉장고의 온도처럼 낮은 곳에 빵을 보관하게 되면 일반 상온에서 빵을 보관했을 때 보다 더 빠르게 딱딱해지고 질겨지게 됩니다.

※ 빵을 냉장고에 넣으면 전분의 노화가 빨라지면서 빠르게 맛없어지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같은 이유로 떡도 냉장실에 넣으면 빠르게 굳어지고 맛없어진다고 하네요. 

□ 빵은 실온에 보관하고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빵은 오래두면 빵속의 수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굳어가게 됩니다. 부드러워야 할 빵이 딱딱해지고 맛도 예전처럼 좋지않게 됩니다.

그래서 빵은 실온에 두고 빨리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빵의 양이 많을 때에는 "밀봉"한 뒤에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급속으로 냉동을 하게 되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전분의 노화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장기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빵은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서 먹는 것이 좋으며, 슬라이스 된 빵보다는 직접 먹을 만큼 슬라이스 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슬라이스하면 빵이 보다 빠르게 굳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통으로 보관하는 것이 수분의 손실도 적고 빵이 맛없어지는 것을 보다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떡도 먹을 만큼만 빼놓고 나머지를 냉장실이 아니라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