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는 다이어트에 좋을까? 아닐까?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부드럽게 갈아서 만든 콩물에 국수를 말아서 먹는 콩국수.
콩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콩국수도 건강에 좋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콩국수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 아닐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콩국수는 면요리며 단일요리라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면 요리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는 주범이라고 하죠.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게 되고 인슐린의 분비가 되게 되면 체지방이 쌓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기 위해서는 식이섬유의 섭취나 단백질의 섭취가 필요하게 되는데 콩물처럼 부드럽게 갈아낸 단백질이나 식이섬유의 경우에는 혈당의 급상승을 방어가 잘 안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콩국수를 먹을 때에는 김치 외에는 다른 반찬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식이섬유나 다른 음식을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낮아서 혈당의 급상승이 예상되는 음식입니다.
문제는 먹는 속도가 매우 빠른 음식이라는 것이죠.
다른 반찬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콩국수만 먹게 됩니다. 그만큼 먹는 면의 양이 많은 편이고 또 먹는 속도도 매우 빠른 편입니다. 당연히 먹는 정제 탄수화물의 양이 많고 먹는 속도까지 빠르기 때문에 혈당이 많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연히 이렇게 높아지게 되면 체지방이 쌓이게 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먹는 김치의 경우 단맛이 강한 김치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맵고 짜고 달달한 김치와 단백한 콩국수와의 조합이 좋은 만큼 김치를 많이 먹게 되며, 김치의 설탕이 혈당을 또 높이게 될 수 있습니다.
먹고 금방 배가 고파지는 것도 단점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들은 배가 금방 꺼지고 배고픔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그 이유는 밀가루 음식은 소화가 빠르게 진행되기도 하고 혈당이 급격하게 올랐다 내려가게 되면 그 반동으로 심한 허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면 요리를 드시는 분들은 이상하게 간식을 많이 찾게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국수는 간식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 만큼 포만감이 오래가지 않고 허기를 몰고 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콩국수는 다이어트 식품은 아닙니다.
물론 여름에 먹으며 좋을 단백질이 풍부하고 콩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콩국수를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콩국수를 좋아한다면 콩국수를 먹을 때 면의 양을 줄이고 고명으로 올라가는 오이를 듬뿍 올려서 먼저 먹는다면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어느정도 막고 식후의 배고픔도 방어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콩국수를 먹기 전에 삶은 계란 1~2개 정도를 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계란의 단백질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