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말랭이 곶감의 흰가루는 뭘까?

2021. 10. 2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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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말랭이 곶감의 흰가루는 뭘까?

 

 

가을은 감이 제철이죠.

그래서 요즘은 각종 감과 관련된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호랑이도 좋아한다고 하는 곶감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왜 늦가을 겨울에 곶감이 좋은지 그리고 곶감이나 감말랭이 겉의 하얀 뽀얀 가루는 뭔지 그리고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 곶감의 흰가루는 뭘까요?

 

곶감의 흰가루는 감의 당류가 곶감으로 건조 되면서 겉에 하얗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 하얀가루만 손에 찍어서 먹어보면 단맛이 난다고 하네요.

 

주 성분은 과당, 포도당, 만니톨 등의 당류로 이뤄져 있다고 하며, 완전히 말린 곶감이나 많이 말린 감말랭이에게서 많이 보이는 현상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찾는 절반만 말린 말랭이나 곶감에는 이런 하얀 가루가 없는 경우가 많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덜 말리기 때문에 당분이 겉에 가루처럼 맺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 하얀 곰팡이와 구분은?

요즘 곶감이나 말랭이는 예전처럼 바짝 말리지는 않아서 보관을 잘못하게 되면 쉽게 곰팡이가 필 수 있습니다. 만약 구매할 때 없던 하얀 곰팡이 같은 것이 보인다면 곰팡이인지 더 자세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곰팡이의 경우 더 번지고 하얀가루와 다르게 다른 과일이나 야채에서 봤던것과 같은 보송한 느낌의 털과 같이 보이게 됩니다.

 

※ 요즘은 흰가루가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반건시 정도로 말리거나 촉촉하게 말리게 되면서 흰가루가 없는 상품들이 매우 많다고 하네요. 수분이 많은 만큼 보관을 잘 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필 가능성이 높으니 냉장보관 하거나 오래두고 먹을 것은 따로 포장해서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 곶감의 효능은?

 

곶감은 각종 영양소가 농축되어 있고 단맛이 강한 과일이죠.

감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은 떫은 맛이 사라지지만 여전히 콜레스테롤을 줄여서 고혈압과 혈관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는 복숭아와 함께 니코틴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서 즐겨 먹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되기도 합니다.

 

곶감의 단맛과 영양으로 겨울에 대추와 함께 각종 매운맛을 내는 차나 음료에 함께 들어가는 제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곶감의 흰가루는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기도 하며 곶감차의 경우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곶감의 부작용은?

 

대부분의 말린 과일이 그렇지만 많이 먹게 되면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될 수 있습니다.

단맛만큼 적은 양으로도 높은 당분섭취를 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으며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곶감이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너무 많이 먹게 되면 변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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