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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바드 증후군 (쿠베이트 증후군) - 아빠의 입덧 

예전의 드라마에서 착한 주인공들에게서 많이 나오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아내의 임신과 함께 아내 대신 임신상황에서 일어나는 일을 대신해주는 장면이죠. 특히 임신과 이상스러운 식욕등 여성과 거의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얼마전 유명 드라마의 착한 남편이 이렇게 대신 입덧을 하는 모습으로 많은 분들의 인기를 얻었던 이후 이 런 증상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 증상을 "꾸바드 증후군(Couvade Syndrome)" 이라고합니다.

아내의 임신과 함께 예비남편들이 임산부에게 나타난다는 입덧, 이상식욕, 식욕상실, 매스꺼움. 치통, 요통등의 여러가지 증상을 보이게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임산부의 심리적 변화와 비슷한 정신적인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증상의 지속은 임산부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임신을 확인하게되는 3개월경에 가장 심해지며, 임산부처럼 점점 나아지다가, 출산이 다가올 수록 다시 시작되고 심화가 되어진다고 합니다.

생각외로 증상을 보이는 남편분들이 많고, 심지어는 입덧때문에 먹는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해서 병원을 찾는 남성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그런 증상은 또 아니라고 합니다.

왜 이러한 일이벌어지는 걸까요?

"아내의 임신, 여성이 받는 심리적 변화도 크겠지만, 남성이 받는 심리적인변화도 크기때문에" 남성에게도 이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도 합니다. 즉, 뱃속의 자녀에 대한 감정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있기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없다고 해도 예비아버지가 뱃속의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부의 사람에게만 나타나기도 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에게 나타나지 않을 증상일 수 있는 개인차가 있는 문제입니다.

드라마를 보고 남편의 꾸바드증후군 증상을 보고는 내 남편은 안그럴까? 하고 생각하지 마세요. 여성의 입덧이나 이러한 증상이 사람마다 다른 것 처럼, 남성의 경우에도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개인차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