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감상평] 축구로 시작해서 폭력으로 끝난 영화 폭력서클

2013. 7. 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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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감상평] 축구로 시작해서 폭력으로 끝난 영화  폭력서클

 

 

"조직의 이름?"

"타이거"

"조직의 목적은?"

"축구."

 

 

축구를 좋아 하던 친구들...

그들이 어째서 폭력서클이되어가는지에 대한 사연을 잔인하게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일진, 조직폭력이 되어가는 현실을 보여주고자 했고, 그만큼 잔인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 영화로 봤습니다만... 흠...

 

<출처- 네이버 영화>

 

 

 

후반부로 진행이되면서부터 우정에 대한 것보다는 복수에 대한 집착, 그리고 처참함을 주로 보여주게 된것은 아닐까 생각이 되어질 정도로 스토리는 약해지고, 잔인함은 극으로 달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폭력의 미화된 장면보다는 오히려 잔인함을 극으로 살렸기때문에 보는이에 대한 폭력의 잔인성에대한 부담감, 불쾌감을 느끼게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감독은 이런것을 원했던건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충분한 잔인성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여러친구들의 성격을 보여주고, 평범함에서 폭력으로 물들어가는 정경호를 통해서 여러가지 폭력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정경호 역시 폭력의 피해자에서 잔인한 폭력의 가해자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정경호의 연기력은 좋은 편이였단 생각이 들정도로 어느정도 평범함에서 잔인함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곡선을 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영화의 포인트를 잡으려면  폭력의 장면에서는 그 잔인함이 아닐까합니다.

특히 당구장에서의 폭력의 장면은 정말 잔인하고, 처절하고, 무서울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국내에서 폭력을 이렇게 리얼하게 보여주는 영화는 잘 없지않았나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오히려 이런 잔인함은 스릴러 영화나 공포영화에서나 보여주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그 잔인함을 극대화로 이끌고 그 상황을 제대로 연출한건  정경호가 아니라 연제욱이란 배우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이 영화를 평가하자면

 

포스터에 있는 말처럼 하드보일드 리얼액션이라는 말이 딱 정답인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냉소적이며 시니컬 하기도 한 폭력의 리얼함.

 

한번쯤 볼만한 영화이긴 합니다만,

보는 이에따라서 눈쌀이 찌푸려지기도 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 좋았고, 특히  연제욱이란 배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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